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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무회의에서 충주맨 김선태 언급한 이유는?

뉴스읽어주는1인 2024. 1. 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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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국무회의에서의 발언이 화제입니다. 충주시 공무원을 언급해서인데요. 유튜브에서 화제인 충주시 공식 유튜브를 운영하는 김선태 주무관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이번 국무회의 주요 내용과 함께, 언급된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국무회의 모두발언 내용

    윤석열 대통령 1월 9일 국무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첫 국무회의로 대통령부터 국무총리, 각 부처 장관 등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자리입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2024년을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주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생계 급여 대상 및 지원금 확대, 늘봄학교 전국 확대, GTX 개통 등 국민 생활에 직결된 정책들이 위주였는데요. 민생 안정을 필두로 경제 회복과 노동, 교육, 그리고 연금의 3대 구조개혁, 저출산 대응, 지역균형발전 등의 필요성에 대해 설파했습니다. 특히 최근 있었던 북한의 포탄 사격을 언급하며 안보를 강조했습니다.

     

    이를 발표하면서 색다른 내용을 더했는데요. 정책이 아무리 좋아도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발언과 함께 충주시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김선태 주무관을 언급하며 참신하고 재미있는 정책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무회의 언급

    충주맨 김선태는 누구?

    충주맨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를 운영하는 충주시청 홍보담당관 산하 홍보팀의 김선태 주무관을 칭하는 것으로 정식명칭인 충주 홍보맨이나 편의상 충주맨으로 불리며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219년 4월 유튜브를 개선한 이래 현재까지 구독자 수 55만 명으로 전국 시도 자치기관 중 가장 높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충주시의 SNS는 유튜브 전에도 이미 유명했는데요. 주로 페이스북을 통해 신선한 소재로 충주 지역행사 등을 알리면서 젊은 층 사이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조길형 충주시장의 지시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대부분 5분 이내의 짧은 영상에 당시 유행하는 요소와 충주시 안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가끔 공무원들의 일상이나 민원 내용, 가끔 민원인 고충 사례도 올라오면서 충주시 홍보뿐만 아니라 공무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불어넣었다는 평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보건복지부, 법무부, 국토교통부 등과의 PPL도 진행하는데 여기에 각 부처 장관이 직접 출연하기도 했고요. 특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나와 김선태 주무관을 스카우트하려는 내용이 있었는데 제가 직접 본 바로는 단순 농담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출중한 능력을 보유했다는 이야기겠죠.

    김선태 주무관은 tvN 프로그램인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하기도 했고 이외 지상파 방송이나 뉴스 프로그램에도 다수 출연한 바 있습니다. 이때 화제된 것이 예산이 20만 원이고 다른 유튜브 채널처럼 기업 PPL을 받는 것이 불가하다는 것입니다. 유튜브 조회수가 아무리 높아도 수익 창출은 하지 않고 있는데 최근에는 수익 창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김선태 주무관이 9급에서 6급으로 특별 승진한 것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약 15년이 걸린다는 절차를 7년 만에 초고속으로 밟은 거라 논란도 있었는데 워낙 입지전적인 인물이라 요즘 MZ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영웅으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한 영향은?

    앞으로 내용 충주맨의 유튜브나 홍보 내용을 따라하려는 각 지자체나 정부부처의 활동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 그래도 충주시 유튜브가 인기를 끌자 전국 지자체에서 유튜브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이 중에 어떤 유튜브는 조회수가 2였다는 썰도 알려진 바 있습니다. (참고로 2가 나오려면 다이 이 콘텐츠를 확인한 사람이 1일 테니 올린 사람 빼고 아무도 안 봤다는 이야기겠죠)

     

    사실 충주시 유튜브가 유명해진데는 여타 지자체 홍보 채널과 달리 가감 없는 내용을 올린다는 점, 빠른 속도, 영상의 질보다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내용에 힘을 쓰는 퀄리티 조절에 있습니다. 또한 수익창출이 나오는 것도 아니라 공무원들의 경우 하기가 쉽지 않은 일일 텐데요.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역시 공무원을 그만두고 개인 유튜브 하는 게 더 낫지 않나 라는 자괴감이 많이 들었다고 하죠. 워낙 선구자적 역할이다 보니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인 그와 달리 시켜야 해야 하는데 공수는 어마어마하게 드는 일이다 보니 따라 하려다 오히려 예산낭비 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정책은 오롯이 국민을 위한 것이다보니 널리 알리는 홍보 활동은 너무나 중요하겠죠. 이를 자신의 방법으로 획기적으로 다진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은 아무리 칭찬받아도 모자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모쪼록 좋다니까 잘 모르면서 우르르 따라 하기보다 진정으로 정책을 알리는 방법에 대해 강구하는 지자체의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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