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재계 유일의 비상장 기업 부영그룹, 직원들에게 1억 준 이유는?

by 뉴스읽어주는1인 2024. 2. 14.
반응형

부영

목차

     


    부영, 직원들 출산 장려로 1억 현금 일시지급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2024년 시무식에서 파격적인 복지 혜택을 발표했습니다. 2021년 이후 출산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를 낳을 때마다 일시불로 1억원을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셋째까지 출산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3억원, 또는 영구임대주택을 제공한다는 내용도 함께 밝혔는데요. 발표와 더불러 70여명의 임직원에게 출산장려금으로 총 70억원을 즉시 제공했습니다.

     

    부영 출산 지원금 지원 정책

     

    이후 놀랍다는 의견과 함께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파격적인 복지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세금이 4천만원 가량이고, 이에 부영에서 증여로 지급한다고 했지만 직원이 부담하는 세금이 1천만원에 회사에서 부담하는 세금이 3천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기업에서 아무리 출산 장려를 위해 사재를 출연해도 높은 세율로 실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낮다는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도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았는데요. 부영의 출산율 장려를 위한 행보를 지지하는 한편, 소득세법을 개정함으로써 기업이 출산 지원금을 제공하는데 비과세 한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게 기부 면세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내보였습니다.

    부영은 어떤 회사?

    부영은 1983년 설립된 건설회사입니다. 재계순위 22위로 사랑으로 라는 브랜드 아파트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며 주로 건설업과 임대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현금이 많은 회사로 알려져 있는데요, 전국 각지에 부동산을 조단위로 가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임대업으로 많이 알려져 있긴 하나 최근까지 호텔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오피스 임대업에도 진출한 바 있습니다.

     

    부영그룹 로고

     

    부영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중근 회장은 1941년 생으로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습니다. 부영 브랜드 아파트인 사랑으로가 유독 순천에 많다고도 알려져 있는데요. 향토기업이라고 하기엔 다른 지방에도 많이 확장되어 있어서 큰 상관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고향사랑은 큰지 고향 주민들에게 인당 최대 1억원을 격려금으로 입금해준 사실이 알려진 바 있습니다.

     

    2018년 4300억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되었으나 보석으로 풀려난 이후 지금까지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나이와 건강 상의 이유로 2021년 가석방되었으며 작년 광복절 특사로 사면된 바 있습니다.

    출생율, 돈으로 해결?

    최근 우리나라 출생율은 0.7명대로 세계적으로도 문제가 될 만큼 낮은 수준입니다. 간단히 생각해도 두명이 0.7명의 출생율이니 인구감소가 급격한 상황인 것입니다. 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은 생산성의 감소와 더불어 소비력의 하락에도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니 경제적 타격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고요. 정량적 부분을 제외하고도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국민의 수가 줄어든다는 것은 크나큰 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부영의 지원 정책으로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세제 혜택 등 기업에 지원을 제공하면 일하는 여성들의 부담이 줄어들면서 아이를 낳고도 일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늘어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한 번의 이벤트로 전반적인 인식이 바뀔 수는 없겠지만 인식의 전환은 꼭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제가 된 것은 금액이었지만 기업에서 출산을 지원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여기에 남성의 육아 참여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나온다면 시너지가 될 것이라 보는데요. 앞으로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부영그룹의 출산 지원 정책과 정부 방침에 대해 살펴보고, 부영그룹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새해부터 좋은 소식이 나오는 것은 긍정적이네요.

    반응형